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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교토 여행 세번째 (교토편)

    2017.05.07 ~ 2017.05.10

    3박 4일의 오사카, 교토 여행.


    "2일차 일정 요약"

    가와라마치역 도착 -> 은각사(긴카쿠지) -> 철학의 길 -> 요지야 카페 -> 오코노미야키젠(점심) -> 기요미즈사 -> 산넨자카 니넨자카 -> 하나미코지거리, 가온거리 -> 기온유 (Uokeya U) -> 폰토초


    인생 맛집 : 기온유 (Uokeya U) 장어덮밥





    instagram @seulbeen






    오사카, 교토 여행 세번째 스토리 (교토편) 시작합니다. :)







    교토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출발~

    가는 길도 너무 예쁨.








    가와라마치역에 도착해서,

    간단한 아침을 먹기 위해

    근처에 위치한 로손편의점으로 갔다.

    이 곳 편의점은 그야말로 신세계...

    먹거리 퀄리티가 아주 굳굳






    사람들이 꼭 먹어보라던 롤케이크를 하나 겟해서

    스타벅스에서 간단한 아침 :)

    저 롤케이크 엄청 맛있다.






    은각사 가는 예쁜 길 







    넘나 해맑게 웃고 있는 후니

    왜저렇게 웃고 있는가 하면...








    오빠 다리 길게 찍어주려고

    내가 이렇게도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댔기 때문이다.ㅋㅋㅋ






    나도 한 컷 이뿌게 찍어주오.






    마음이 평온해 지는 느낌. 은각사 :)







    은각사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이 날 약간 비온 후였는데,

    분위기가 더 묘하고 좋았던 것 같다.






    은각사의 기운을 느껴봅시다.

    아 넘 좋았는데~






    열심히 걸어 다녔으니,

    말차 아이스크림 하나 먹자.






    내가 다먹을꼬양 헤헤헿






    에잇 살찐다. 오빠 다 무그랑ㅎㅎㅎ

    맛있나보다. 엄청 잘먹었음.







    은각사에서 철학의 길 가는 길로 내려오다보면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예쁜것들이 많이 있다.

    구석 구석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






    이거 정말 신기한 영상인데,

    물고기들이 강물 흐르는 반대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들이다.

    무슨 물고기인지는 물알못(물고기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은 물고기들이 같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생각보다 강물이 세게 흐르는데도

    물고기들이 엄청 힘차게 꼬리를 흔들며 노력중이다. ㅋㅋㅋ






    철학의 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요지야카페 라는 유명한 카페가 있다.







    요지야 카페 내부에서 찍은 모습.

    이렇게 이 뷰를 보면서

    음료와 다과를 마신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다과.

    소박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곳 교토는,

    오사카와는 다르게

    초록초록하고 좀 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다.

    이 곳에 혼자 놀러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꽃보다 재춘?









    많이 돌아다녀서 살짝 배가 고파 들어온 오코노미야끼 집

    여기 한국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내가 여태껏 먹어본 오코노미야끼 TOP 5 안에 드는 곳이다.

    이런 곳이 블로그에 알려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나만 알고 싶은 곳ㅋㅋㅋ







    또 먹고싶다...







    헤헤 맛나겠지여?







    양이 살짝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야끼소바.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교토 분위기에 취해서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하다.






    배를 두둑히 채우고 다음 코스로 이동해볼까.

    그냥 무심코 사진을 찍었는데,

    마침 자전거를 탄 사람이 지나갔고,

    이렇게 예쁜 샷이 찍혔다.

    "자전거를 탄 풍경"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기요미즈데라

    엄청난 인파가 보이시나요. ^^

    그나마 이 날은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많긴 했다.






    "내 머리는 소중하니까요"








    초록초록해






    뒤태 미녀?







    사람들이 가끔 오해한다.

    둘이 너무 닮아서 남매냐고.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와 닮은 사람한테 끌린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줄서서 하길래,

    나도 줄서서 해봄. ㅎㅎㅎ

    이거 하면 뭐 오래산다고 했다던가?







    어후.

    물한번 거참 시크하게 받네.








    교토는 꼭 관광명소 아니여도

    이렇게 구석구석 예쁜 곳이 많았다.

    취향저격 거리







    교토에서 장어덮밥을 먹으려고

    미리 예약한 식당.

    기온유 라고도 부르고 Uokeya U 라고도 부르고

    미슐랭 스타를 받은 곳이다.

    6시 반에 예약했는데,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예쁜 가온거리







    카페에서 커피한잔.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왔는데,

    이곳도 일본감성이 팍팍 느껴지는 곳이었다.

    교토 너무 좋아







    근처에서 사케 한병 사고,

    시간이 다 되어서 드디어 저녁을 먹으러 들어갔다.








    우리가 먹은 장어덮밥.

    이거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맛...


    비싸긴 한데,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다.

    기본적으로 정말 맛있는 음식은

    돈을 좀 주고서라도 먹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내가 한국에 돌아가서 이런 장어덮밥을 언제 어디서 먹어보겠어.







    동영상 한편 보고 가실게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네.







    장어덮밥으로 배를 두둑히 채우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어둑어둑한 거리도 분위기있어.









    어둑어둑해진 교토의 밤.

    폰토초 거리도 구경하고,

    더 어둑해지기 전에 이제 오사카로 다시 고고

    숙소로 바로 들어가려 했으나...








    남편이 후시카츠에 맥주한잔 하고 싶다고 하여서,

    한잔 하러 왔다.

    역시 일본은

    먹방이 빠지면 섭하죠.






    교토는 한국의 경주라고들 하는데,

    어떤 느낌으로 하는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오사카는 오사카대로

    교토는 교토대로 그만의 매력이 충분했다.

    교토는 하루 일정이었는데,

    전반적으로 다 둘러보기에는 부족한 시간이고

    교토에 3일은 있어야 더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이번에는 급 여행으로

    3박4일 일정이었지만,

    다음 일본에 갈때는 넉넉히 일주일은 잡고 여행해도 좋을 것 같다.







    instagram @seulb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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