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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교토 여행 두번째

    2017.05.07 ~ 2017.05.10

    3박 4일의 오사카, 교토 여행.


    "2일차 일정 요약"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 점심 (규카츠 모토무라 남바) -> 쿠로몬 시장 구경 -> 저녁 (요타로 혼텐) -> 츠텐카쿠 야경 구경

    내가 추천하는 맛집 : 요타로 혼텐 






    instagram @seulbeen





    오사카, 교토 여행 2일차 스토리 시작 :)




    호텔에서 일어나자마자 아침으로 먹은 말차롤.

    이곳, 오사카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아침에 먹을 요량으로 샀다.

    커피랑 함께 먹었으면 꾸울 맛이었을텐데.







    맥주를 너무나 좋아라 하는 우리는,

    아침 일찍부터 스이타에 위치한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을 하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두근두근, 기대기대 








    이날의 델리룩>.<

    쪼꼬미...누가 5cm만 줬으면 좋겠다.






    스이타 가는길

    영화에서 본 듯한 풍경.

    딱 일본느낌이다. 예쁘다.







    예쁜 풍경에 빠져 걷고 걷다 보니,

    어느덧 스이타에 위치한

    아사히 맥주공장에 도착.






    간단한 개인 정보를 적으면,







    이렇게 공장 견학 안내서와

    한국말 오디오 가이드도 준다.

    견학을 마치면,

    따끈따끈한 생맥주 4잔도 제공해준다는점.

    이것이 미리 예약하면

    모두 무료이다.







    맥주 공장 견학을 마치면,

    이곳에서 맥주를 마신다.








    맥주가 보관되는 통(?)

    실제로 보면 크키가 어마어마어마...하다.

    입이 떡, 벌어진다.






    사실 우리는

    이곳에서 직접 먹는 맥주맛을 제일 기대했다.

    경치도 좋고, 물론 맛도 좋았다.

    너무 행복...








    중요한건,

    20분만에 4잔을 다 먹어야 하는데

    나는 술이 약해서 20분만에 꾸역꾸역 4잔 마시느라

    대낮, 아니 아침부터 취했다. ㅋㅋㅋ


    맥주 한잔당 5분만에 해치워버리고

    기분좋아져서 헤롱헤롱 대고있는데,

    옆에 지나가던 한국인 관광객이

    "어머 취하셨네요"

    ^^;;;;;;;







    거울 안에 내모습...ㅋㅋㅋ

    기분이 좋나부다.






    오전의 맥주공장견학 일정을 끝내고,

    규까츠 먹으러 고고.



    이 집이 블로그 후기가 많길래

    찾아서 갔는데,

    내 입맛에는...그냥그냥 무난했던 맛이다.


    음, 다시한번 느끼지만

    블로그 맛집 후기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져...ㅠㅠ

    나는 맛집 후기를 쓰더라도,

    진짜진짜 정말정말 맛있는 곳만 써야겠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근처에 쿠로몬 시장이 있길래

    산책겸 둘러보았다.

    일본디저트가 아기자기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말차 꼬치? 처럼 보이는 것 하나 먹구,







    넘나 궁금했던,

    요 우니...

    가격이 사악했다. 요 작은게 8000원...







    다시 호텔로 가는 길에

    크로스핏박스가 보이길래 반가워서 찰칵.

    시간만 넉넉했다면,

    드랍인 하는 거였는데...

    다음엔 꼭! 해보리라.






    둘째날 저녁은

    미리 예약해둔 곳에 가기로 했다.

    미슐랭가이드 투스타를 받은 요타로혼텐 이라는 집이다.

    이 집은 도미밥이 메인이다.



    이곳이다.

    외관은 소박하게 보이는 곳,

    하지만 맛은...정말 어마어마하게 맛있다.

    오사카에 간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집.







    우리는 도미밥과 튀김을 시켰다.

    먼저 나온 튀김, 정말 소박하다.

    새 기름에 튀겨 정말 깔끔한 맛에

    튀김옷도 엄청 얇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튀김을 옆에 있는 소금에 찍어 먹는데,

    이 소금이 그냥 소금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소금이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나 라고 생각한 1인이었는데,

    이날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소금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음.

    소금 너무너무 맛있었다. 튀김도 맛있는데 소금이 넘넘 맛있었다.

    이 맛을 글로 표현하려니 표현할 길이 없어 답답하네;






    드디어 나온 도미밥.

    이렇게 도미와 함께 솥밥을 해서

    1차로 손님들에게 확인시켜준 뒤,

    도미 생선살만 찢어 밥과 섞어서 준다.

    별거 없는데 맛은 정말 별거다.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먹고싶네.

    처음 먹어본 밥 맛이었지만, 이 맛을 느끼고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돈이 안아까운데,

    여긴 딱 그런 느낌.

    괜히 미슐랭 스타를 받은 것이 아닌가보다.






    맛집 알아봐주고, 예약해 줘서 고마워 :)






    배도 든든하겠다,

    츠텐카쿠로 오사카 야경 보러 고고싱.






    나를 넘넘 좋아하는 남편 ㅋ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좋니






    근육몬 되고 싶다고 옆에서 따라한다. 골때림.

    그래, 열심히 크로스핏 하고 있으니깐 근육몬 될꺼야~~~~ 화이팅






    야경 구경 다 하고 나온 거리에 있는 음식점.

    외관이 화려해서 사진만 찍었다.


    남편이 쿠시카츠를 너무 먹고싶어해서,

    이날 먹으려고 했지만

    저녁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다음날 먹기로 하고 이제 고만 호텔로 고고 ^^


    위가 더 컸으면 좋겠고,

    많이 먹어도 살이 안쪘으면 더더더 좋겠다.







    호텔 가는 길에

    귀요운 이자카야

    여행오면,

    저렇게 끌리는 곳에서 한 잔 하는게 또 여행의 즐거움인데...

    배에 공간이 없어.







    고생한 나의 발에게 선물하는 휴족시간.

    일정의 마무리는 이렇게 ^^

    둘째날도 고생 많았다 내 발아.





    오사카, 교토여행 3일차는 교토 여행편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






    instagram @seulb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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