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
얼마 전 뮤지엄 산에서 제임스 터렐 전시를 보고 왔다.
뮤지엄 산은 유명한 건축가 안도타다오가 건축한 건물.
안도타다오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건축물이었다.
건축물인데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던.
뮤지엄 산 내부 곳곳에는 이렇게 예쁜 꽃들도 많고,
외부 테라스에서 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리게 만들어준다.
제임스 터렐 전시회는 사진 촬영이 불가.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간츠펠트라는 전시가 있는데
그 전시는 오로지 빛과 공간만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픈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전시였다.
체험성 전시라서 더 재밌었던 전시.
풀내음 가득한 산 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전시도 보고 마음의 평화도 얻고,
이 날은 힐링하기에 충분한 날이었다.
전시회를 많이 다니지 않는 나는, 처음에는 좀 입장료가 좀 비싸다고 느꼈는데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전시였다.
그 중 뮤지엄 산 건물도 한 몫 했다.
서울 근교에서 놀고싶은데
뭐 해야할 지 잘 모르겠거나,
건축 혹은 전시에 관심이 있거나,
마음의 힐링을 얻을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뮤지엄 산 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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