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생 맛집 : 빈이가 추천하는 인생 맛집.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더 이상 광고성 블로그 포스팅에 낚이고 싶지 않아
지극히 솔직하게 정말 레알 맛있게 먹은 맛집만 포스팅하기로 결심함.
절대 돈이나 대가성으로 무언갈 받고 광고 포스팅으로 올리는 것이 아닌,
직접 내 돈 주고 찾아간 맛집만 소개함.
안녕하세요.
인생 소고기 맛집 소개해드릴게요.
돈 받고 이 글 쓰는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제가 제 돈 내고 먹은 후에
너무너무...감동적인 맛이라서
이렇게 블로그에 쓰게 되었어요.
횡성 둔내에 위치한 '삼정' 이라는 소고기집입니다.
이 집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저는 이 때 삼정특선 등심을 먹었어요.
둘이서 3인분 정도 먹으면 딱 알맞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군더더기가 없어요.
으아...
이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ㅠㅠ
말이 필요없습니다.
사진만 봐도 고기의 질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거창한 양념? 필요없습니다.
사실 소금 안찍고 먹어도 그냥 맛있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팡 터져요.
저는 이런 소고기 처음 먹어봤어요;
여태까지 내가 먹은 소고기는 무엇이였던 말인가.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이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살짝 가격대가 비싸긴 하지만,
먹어보면 비싼 가격이 이해가 되는 맛
이런 차돌박이 보셨나요.
이 집은 손으로 직접 쭉쭉 찢는다네요.
다른 소고기집 가면 보통 차돌박이가 얇은데,
여기는 차돌박이가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서
식감이 특이해요.
오도독 오도독 뭔가가 씹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힘줄이 터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씹으면 씹을수록 입 안 가득 고소한 향이 퍼지는 차돌박이 맛입니다.
고기 먹고 식사로 시킨 된장찌개와 국수에요.
저는 음식을 먹을 때 재료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한 음식을 좋아해요.
간이 쎄거나, 양념이 쎄서 재료의 본연의 맛을 해치는 음식보다는...(안좋아 하는 것은 아님, 가끔 스트레스 받을 때 엄청 잘 먹긴 함)
이 집의 식사류는 재료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한 노력이 느껴지더라구요.
된장찌개도 마치 할머니가 해준 집 된장 느낌이고,
국수도 MSG맛이 아닌 심심하고 삼삼하지만 개운한 국물맛?
아무튼 이런 음식 취향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전 괜찮게 먹었어요.
인생 소고기 맛집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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